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과거 제도 (문단 편집) ===== 복시 ===== [[전술|병법]]서, [[유교]] 경전, 무예가 시험과목이다. 무과 복시는 '''초장'''(주로 궁술), '''중장'''(기사, 기창, [[격구]]. 후기에는 격구가 빠지고 [[조총]], [[편추]]가 추가), '''종장'''(병법, 유교경전), 세 시험점수를 합산하여 28인을 선발하였다. 식년 무과 기준이다. 별시는 상황여하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무예와 관련성이 적은 유교 경전이 들어간 이유는 원래 무신들도 최소한의 교양은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들어간 것이며, 당연히 문과에 비해 난도가 크게 낮았다. 하지만 무과에 급제해도 어찌되었든 합격을 한 셈이니 양반자리가 유지된다는 점을 알아챈 양반들이 너무 무과로 몰리는 폐단이 발생해서 유교 경전의 비중이 점점 커졌다. 고려 중후반기까지 무신들 중 상장군, 대장군 같은 고위직들조차 대다수가 자기 이름 석자나 겨우 쓰면 다행일 일자무식들이었음을 생각하면 꽤 진보한 부분이긴 하다. 지금으로 치자면 공무원 시험의 지력시험에 해당된다. 병법에선 손자, 오자, 육도삼략, 삼십육계 등 [[무경칠서]] 중 1권, 유교 경전에선 사서(대학, 중용, 논어, 맹자) 오경 중 1권, [[자치통감|통감]] ,역대병요, 장감박의, [[소학]] 무경 중 1권을 선택해 주관식으로 시행되었다고 하며 [[경국대전]]도 시험과목이었다. 사실 현재도 장교나 부사관이 되기 위해선 어느정도 [[문무겸비]]가 되어야 하고, 경찰공무원이나 소방공무원 등 일부 특정직 행정공무원이나 [[교정직 공무원]] 등 공안직 공무원도 [[행정학]]을 본다는 걸 감안하면 이게 현대로도 계승이 된 셈. 윤승운 화백 만화 맹꽁이 서당에서 공부를 싫어하는 맹꽁이 서당 학동들이 우리는 돌머리이니 차라리 무과를 택하겠다하여 칼싸움하고 이러는데 무과는 공부 안해도 무술을 잘하면 급제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물론 작중에서는 천자문도 다 안뗀 주제에 과거시험을 보러가기도 했던 아해들이기는 했다만. 요즘 무과와 비슷한 사관학교 입학시험이나 장교시험도 기본 교양이나 군사학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고 입시 시험도 빡세다. 그리고 맹꽁이 서당 학동들이 글을 게을리 하는데 만약 저렇게 글공부를 게을리하여 최소한 진사시에 붙지 않으면 양반 계급이 날아가고 글공부보다 더 힘든 군역이나 부역을 짊어지는데 다치거나 죽을 위험이 있다. 비교적 설명이 적은 무예 역시 현대인 기준으로는 괴악한데, 기마술이 얼마나 아크로바틱한지는 [[마상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현대의 마장마술과 비슷하지만 아예 말과 혼연일체되어 안장에서 덤블링(!)을 넘는 수준이다. 말을 그렇게 타면서 활을 쏘아서 명중을 내고(기사) 장병기를 다루거나(기창) 구기종목을 한 것(격구)이다. 활쏘기 역시 현대에 전래된 국궁과는 파운드 수가 달랐으며, 조선에선 비교적 비중이 적었던 검법에도 [[예도|칼을 하늘 높이 던졌다 받는 것]]이 있는 등(...) 전근대 직업군인들에게 요구된 무예 소양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